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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5년째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 시행 ‘큰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15 10:53

노인 안전사고 예방에 승객 말벗까지 효과 커
관내 11개 노선 옥천・청산 장날 마다 운영
15일엔 김영만 군수 ‘일일 탑승도우미’ 나서
15일 충북 옥천장날을 맞아 김영만 옥천군수(왼쪽 두번째)가 시내버스 탑승도우미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일일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로 나서 노인들의 탑승을 돕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옥천군 안남면사무소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옥천 읍내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승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거운 짐을 대신 실어주고 고령 노인에게는 지팡이 역할을 대신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지난 2013년부터 5년째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 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탑승 도우미들이 노인들의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말벗 역할까지도 톡톡히 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의 묘미를 되살리는 청량제’란 평을 받고 있다.

옥천군은 올해도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 12명을 선발해 관내 11개 노선에 배치하고 오는 11월까지 버스 이용객들의 안전을 돕도록 했다.

탑승 도우미가 활동하는 날은 옥천장날인 매월 5,10,15,20,25,30일과 청산장날인 2,7,12,17,22,27일이다.

근무시간은 노인들 버스이용이 가장 많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청산면 백운리에 사는 한 노인(여)은 “청산에서 옥천까지 버스를 타면 1시간이 족히 걸리는데 동생 같은 도우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 새 읍내에 와있더라”며 “무거운 짐도 들어주고 이야기 친구도 돼 주는 도우미가 참 고맙다”고 말했다.

또 안내면 월외리의 한 노인(남)은 “‘버스 기사가 천천히 오르세요’라고 하지만 버스 계단 2개 오르는 일이 내겐 쉽지 않다”며 “장날이면 팔짱을 끼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는 도우미가 있어 버스타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옥천장날인 15일 김영만 군수가 이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일일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로 나섰다.

안남면사무소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옥천 읍내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김 군수는 승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거운 짐을 대신 실어주고 고령 노인에게는 지팡이 역할을 대신했다.

김 군수는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수시로 점검해서 좋은 점은 널리 전파하고 잘못된 점은 신속히 시정해 나가야 한다”며 “버스 탑승 도우미 서비스가 주민의 교통편의를 더욱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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