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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17회 옥천묘목축제에서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맨왼쪽)가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묘목의 고장’ 충북 옥천군의 대표축제 ‘제18회 옥천묘목축제’가 31일 팡파르를 울리고 5일간의 대향연에 들어간다.
식목일을 앞두고 다음달 4일까지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묘목축제는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옥천에서 다양한 나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국단위의 축제다.
특히 이 축제는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으면서 옥천을 묘목의 고장, 묘목의 메카로 이름을 떨치게 한 이 지역의 ‘얼굴 격’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그리운 봄길 설레임 한 그루’를 주제로 막을 올리는 올해 옥천묘목축제는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관해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연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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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제17회 옥천묘목 축제장(충북 옥천군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전국치어리딩대회가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추진위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묘목 무료 나눠주기 이벤트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이 이벤트가 진행되면 연일 5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준비한 묘목이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진풍경을 낳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 추진위는 매실?감?밤?대추 등 6만그루의 묘목을 준비해 축제 기간 중 매일 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 앞에서 나눠 줄 계획이다.
다육이식물 심어가기도 역시 인기 만점인 이벤트다. 추진위는 4000포기의 다육이식물을 준비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나무 접붙이기 시연도 펼쳐지며 아울러 묘목의 종류와 역사, 심는 방법과 올바른 관리법 등을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홍진영, 우연이 등 초대가수 공연과 전국 직장인 밴드경연대회, 기예단 공연, 즉석 장기자랑 등도 이어진다.
올해는 이 같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늦은 저녁시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축제장을 찾아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편도 좋아졌다. 이원면사무소에서 축제장까지 수시로 ‘트랙터 마차’가 다니기 때문에 승용차는 아예 행사장에서 멀찌감치 세워두고 이 마차를 타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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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제17회 옥천묘목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북 옥천군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묘목축제장에서는 묘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있어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31일 오후 2시에 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 개막을 알린다.
이들 참석자들은 지역 묘목 생산자, 유통 상인과 함께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방문객들에게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게 된다.
김 군수는 “전국 묘목의 절반 정도가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고 유통량의 80%가 이 고장에서 생산될 만큼 옥천묘목은 전국을 대표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옥천 묘목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500여농가가 190㏊의 밭에서 연간 700만그루의 과실수, 약용수, 조경수 등의 묘목을 생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