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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AI.구제역 도 차원의 초동방역체계 필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03-30 10:07

도 차원의 초동방역체계 구축, 농장 중심의 차단방역 강화, 조기신고시스템 필요
AI와 구제역이 발생하면 기존의 '관심→주의→경제→심각' 점진적 방역체계로는 조기진압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확산의 쟁점과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급속한 확산의 주 원인으로 ▲철새, 사람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는 구조적 문제 ▲농장간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공장형 밀집축산 구조 ▲4단계 방역체계의 구조적인 한계 ▲거점지역 중심의 차단방역 한계 ▲농가 단위의 차단방역 미흡을 꼽았다.

국내 축산업이 축산농가가 근접한 가운데 공장형 밀집축산 형태로 발전하면서 농장 간 전파가 빠르게 진행돼 확산의 조기 대응이 어렵고, AI, 구제역 방역체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형태의 점진적 체계로 구성돼 가축질병 확산의 조기 진압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의 경우 일부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방역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I·구제역 발병의 차단과 억제를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강력 초동대응체계 구축 ▲바이러스의 농장유입 억제를 위한 농장 중심의 차단방역 강화 ▲가축질병의 조기신고 시스템 구축 ▲농가당 가축의 적정사육규모 유지 등이 필요하다는 것.

또 살처분에만 의지한 방역의 한계성, 대량 살처분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피해규모 등을 감안해 대량 살처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적 링백신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은 한국형 백신개발을 포함해 백신정책 전반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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