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상대도서관이 고문헌 기증 문중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는 모습.(사진제공=경상대)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도서관은 지난해말 경남 하동 모한재에서 소장하고 있던 겸재 하홍도(1593~1666) 선생 관련 고문헌을 기증한 진양하씨 모한재 종중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고문헌도서관에서 30일 오전 11시 ‘겸재문고’ 현판식을 가졌다.
겸재 하홍도 선생은 남명 조식 선생 사후 70평생 동안 남명의 제자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남명의 문집 간행 등 남명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학자이다.
예학(禮學)에도 뛰어나 약천 남구만, 미수 허목 등이 찾아와 가르침을 받았고 ‘남명 이후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겸재는 남명의 경의 사상을 학문의 바탕으로 삼아 자신의 호를 ‘겸재(謙齋)’라 했다.
‘겸손하고 또 겸손해 낮은 자세로 스스로 그 덕을 기르고자 한다’는 뜻이다.
비록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기증의 의미는 남다르다.
모한재 기증 고문헌을 살펴보면 경남지역 남명학파의 수난사와 고문헌 관리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호섭 경상대 도서관장은 “고문헌도서관 건립 후 경남에서 상징성이 큰 인물의 고문헌을 기증받게 되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겸재집 목판은 향후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하겠다”며 기증에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