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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경남경찰청장, ‘다문화 가정폭력 근절’ 간담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3-30 15:44

30일 박진우 경남경찰청장(가운데)은 경찰청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폭력 근절 정책간담회’를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경찰청)

박진우 경남경찰청장은 30일 오후 2시 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정폭력 근절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2부장, 여성청소년과장, 경상남도청, 가정상담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피해자 보호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국제결혼으로 이주여성이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효과적인 근절방안과 치안정책을 개선·발전시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사후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폭력 현황 공유 ▶유관기관 추진사항 공유 ▶가정폭력 정책제언 ▶협조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가정폭력 솔루션제도’와 경찰-다문화가정센터 협조로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여부를 점검하는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제도’ 등이 논의됐다.

이외 가정폭력 전수합심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관리 등의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아울러 최근 다문화 가정폭력 발생유형 분석을 통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관계기관과 단체 간 애로·협조 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폭력을 우선 추진 업무과제로 선정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단체와 협조해 가정폭력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인식제고와 신고요령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우 청장은 “‘다문화 가정폭력근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이뤄내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커다란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유된 사례와 제시된 정책들이 또 하나의 사회안전망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족은 총 1만5132명 인구대비 0.4%수준이다.

이들 중 91.6%가 여성(1만3864명)일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가정폭력 지원기관인 1366센터 상담건수는 전체 915건 중 810건(88.5%)을 차지했다.

반면 경찰 신고는 전체 1만3995건 중 이주여성 피해자는 135명(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신고보다는 상담을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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