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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사동항 앞바다서 '명태' 생포...방류 아닌 자연 상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05 19:51

수심 100m지점 자망에 산 채로 걸려...동해수산연구소 인계
5일 오전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정동 10마일 해상에서 대구자망어선 대창호(선장 장길준 6.67톤 죽변항 선적)그물에 산 채로 잡힌 자연상태의 명태.(사진제공=울진군청)

동해안에서 수 년 전부터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명태가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앞 바다에서 산 채로 포획됐다.

울진군은 5일 오전 10시쯤 사동항 정동 10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대구자망어선 대창호(선장 장길준 6.67톤 죽변항 선적)에 의해 산 채로 잡혔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자망그물에 걸린 명태는 55cm 크기로 활력이 양호하고 체내 표지방류 흔적이 없는 자연 상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태 포획 당시 수심은 100m지점이며 해수 수온은 12℃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잡힌 명태는 지느러미에 이름표가 부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최근 정부가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어린 명태 방류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사라진 명태가 동해연안에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장길준 대창호 선장은 명태를 울진군 수산과에 신고를 한 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인계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에 확인된 명태가 학술적 연구 가치가 큼에 따라 신고 어업인에게 보상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등지느러미에 작은 이름표를 달아 어린명태 1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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