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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 왕좌에 등극하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06 13:35

6일 국가브랜드대상 수상...'대게원조 논쟁' 종지부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임광원 경북 울진군수(오른쪽)가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에 경사가 겹쳤다.

지난 2016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울진군이 5년 연속 "생태관광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금강송면 소광리 울진금강소나무 숲과 두천리 일원이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데 이어 울진군의 최고 브랜드인 '울진대게'가 '2017 국가브랜드 대상' 대게 부문 1위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다.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는 앞서 지난 2월 ‘2017 국가브랜드 대상' 대게 부문 1위로 '울진대게'가 선정됐다고 밝힌데 이어 6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은 중앙일보 미디어그룹과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이번 수상으로 사실상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상징하는 대표적 브랜드인 '울진금강소나무'와 '울진대게'가 명실상부 국가 대표 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울진이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관광도시"임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울진대게'의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웃 지지체인 영덕군과 오랫동안 "원조 논쟁"이 야기될 만큼 '대게'를 놓고 두 지자체 간 자존심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이번 '울진대게'의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으로 사실상 울진대게가 생산력이나 선호도 등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는 이번 선정을 위해 객관적 브랜드 경쟁지표인 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의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충성도,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 구조화된 설문문항을 설정해 엄격하게 분석, 선정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선정을 위해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의 주요 도시와 9개 광역지자체 거주 2만4000명(남 1만2024, 여 1만1976)을 설문 개체수로 설정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울진대게'가 경쟁력 지수 83.78을 얻어 비교 개체인 '영덕대게(83.65)'와 '구룡포대게(78.33)'를 누르고 '대게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울진대게'는 이미지와 품질 선호도 항목에서 높은 지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울진대게’의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은 '울진대게'가 울진군의 대표적 브랜드 가치를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입증한 쾌거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함께 이번 '울진대게'의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은 수 십 년 간 지속돼 온 '대게 원조논쟁' 등 소모적 논쟁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울진군은 지역 내 대게 생산.유통단체와 함께 지난 민선 5기 이후 ‘대게 원조논쟁’의 소모적 관행에서 벗어나 대게 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산업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진군은 대게 주산지인 죽변항과 후포항의 수협, 생산.유통단체와의 주기적 회의를 통해 '저급대게'의 생산.유통을 자율적으로 철저하게 규제하고 '대게 조업기간 1개월 단축'을 비롯 '1일 1척 위판량 제한' 등 자율적 '대게 위판량 쿼터제'를 도입해 뿌리내리는 등 대게 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어로" 정착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번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은 울진군과 어업인들의 대게 자원 보전과 고품질화를 통한 "품격높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이라는 쾌거는 지난 수 년 간 우리지역 어업인들이 대게 자원 보존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이번 대상 선정이 어업인들을 비롯 군민 모두에게 자긍심과 함께 울진군의 자치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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