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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열병합발전소가 24일 대전 대덕구에 초대형 600톤 규모의 LPG저장시설 허가를 제출한 가운데 대전시의회 박병철 의원이 26일 대전시민안전실장 등 대전시 관계자들과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박 의원은 "설치 절대 불가"입장을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열병합발전소가 주 연료인 벙커C유를 대신할 연료로 대형 LPG저장시설 건설허가를 대덕구에 제출해 “대전지역에 화약고를 만드는 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대전시의회 박병철(대덕구 3.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대전 시의회에서 대전시 김우현 시민안전실장 등 시청 관계자들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대전열병합발전소가 대덕구에 신청한 150톤 4기 총 600톤의 대형 LPG탱크 저장시설 설치에 대해 "대덕구는 물론 대전시민의 안전을 위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대전열병합 발전소는 기존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최근에는 미세먼지대책까지 주민들로부터 요구당하며 오랜기간 악성 민원으로 존재했었다.
발전소는 이러한 지역민들의 미세먼지 대책 요구에 대안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벙커C유를 LPG로 연료교체를 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대덕구에 LPG저장시설 설치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대전열병합발전소가 발전소 내에 설치하려는 LPG저장시설의 규모가 600톤에 달하는 대규모 저장시설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과 인근 공장 입주자들의 안전에 우려를 낳게 됐다.
더욱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덕구목상동 주민은 물론 발전소와 가까운 유성구 송강동 주민들도 불안감에 이날 대덕구청을 찾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병철 의원은 "얼마 전 발전소 측은 현재 사용하는 벙커C유 연료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도 청정에너지 수준이라고 말했었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명분으로 위험시설인 600톤 규모의 LPG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겪’”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시설 보강 비용보다 공사비가 훨씬 많이 소요되는 LPG저장시설을 건설한다는 것은 기업으로서 또 다른 속내가 있을 것”이라며 “환경오염 저감을 명분으로 대형 LPG저장시설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의 소지가 있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저장시설 설치 허가권을 가진 대덕구 관계자는 “지난 24일 민원서류가 접수돼 검토 중에 있어 현재로서는 이렇다 할 결정이 난 것은 없다”며 “제출한 서류에 하자가 없다 치더라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존재한다면 주민 의견도 묻고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 LPG충전소 지하탱크 폭발 사고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 폭발 사고보다 15배인 600톤 규모의 LPG저장시설 허가가 대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