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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사임..“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11 19:38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겠다” 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 11개월 동안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신임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황 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황 전 총리는 선거가 끝나고 당선인이 확정되면 대통령직 인수위 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대국민 메세지를 발표한 바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이임사에서 “저는 이제 제게 주어진 소임을 내려놓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또 “어려운 시기에 저와 함께 일해 주신 국무위원과 모든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중압감에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국가역량을 키우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6월 18일 메르스 사태가 한창일때 취임해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일을 해 왔다.

특히 황 전 총리는 1년 11개월(총 694일) 동안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수행해 역대 10번째로 오래 재직한 국무총리로 역사에 기록되게 됐다.

한편 황 전 총리의 사임으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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