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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총학생회, 플리마켓 수익금 등 이웃사랑 성금 전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8:36

29일 금오공대 윤민석 총학생회장과 간부들이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 제34대 총학생회(회장 윤민석)가 29일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70만원)과 물품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 대동제 축제' 기간에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민석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고현진 학생복지위원장, 황정민 전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들이 참석했다.

특히 플리마켓에 참여한 시민과 일부 학과 학생회가 자체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성금에 보태 의미를 더했다.

또 다음달 중순에도 구미 중앙시장에 위치한 구미시장난감도서관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민석 총학생회장(28.기계시스템공학과 4년)은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교통사고 등으로 학생들과 대학이 많이 힘들었다"며 "소모적인 대학 축제를 개선해 보다 발전적인 대학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대학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축제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대석 학생처장은 "최근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축제가 시민과 지역사회 공동체로 확산하는 추세에 있다"며 "학생들이 내부적으로 자족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총학생회는 2015년 축제기간에도 국제개발구호단체인 더 프라미스 경북본부와 공동으로 성금을 모금해 네팔지진 피해지역의 임시학교 건립기금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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