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 11명을 선발해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등학생 8명에게는 연간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대학생 3명에게는 연 200만원을 상·하반기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과 관련단체 등을 통해 19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경북 중소기업근로자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명을 선발했다.
'경북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금'은 지난 1997년 장학기금을 설치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총 721명에게 11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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