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충북 곳곳에 국악향기 전하는 '전령사 역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6-14 09:47

국악 고유의 멋 한층 고취…소통의 연주로 도민 결속·화합 다지는 계기

전국 행사·축제 초청공연 쇄도, 문화사절단으로서의 명성까지 얻어
지난 10일 충북 증평 들노래축제에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이 충북 곳곳에 흥겨운 우리 가락을 전하고 있다.

‘국악의 고장’답게 영동군이 설립 운영하는 난계국악단이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국악의 흥과 향기를 전하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유의 어울림과 소통의 연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나아가 충북도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행사와 축제에 초청돼 멋진 공연을 펼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명성까지 얻고 있다.

지난달 21일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서 옥천군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한 난계국악단은 이달 10일에는 증평군의 ‘들노래축제’ 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봬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이들 공연은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가 주최하고 영동군이 주관하는 ‘2017년 찾아가는 국악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지난 10일 증평 들노래축제에서는 이동훈 지휘자를 포함한 37명의 난계국악단이 총출동해 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민요, 국악가요, 퓨전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줬다.

50여분의 공연시간 동안 관객석에서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5월21일 충북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난계국악단.(사진제공=영동군청)

지난달 26일에는 제14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 ‘효 음악회’를 연 바 있다.

‘효 음악회’는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해 영동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관현악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를 시작으로 영동국악협회의 ‘팔도민요모음곡’에 이어 난계국악단 초대 상임지휘자였던 강호중씨가 국악가요 ‘꽃분네야’, ‘아버지의 노래’로 난계국악단과 호흡을 맞췄다.

또 국악가수 박애리는 ‘심청’을 난계국악단원들과 흥겨운 국악가락에 맞춰 열창해 관객들에게 공연 시간 내내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난계국악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에서 펼치고 있는 상설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 5월26일 제14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 '효 음악회'를 열고 있는 난계국악단.(사진제공=영동군청)

또한 난계국악단은 석전대제와 숭모제 등 각종 전통제례장을 찾아 국악연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난계국악단은 석가탄신일 법주사 초청 공연 등 전국 기관단체의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국악의 본향 영동군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난계국악단 특유의 어울림과 소통의 연주는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나아가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무대를 옮겨 괴산 고추축제(9월 예정), 보은 대추축제(10월 예정)에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의 장을 선뵐 예정이다.

군 국악사업소 김현정 국악진흥팀장은 “군민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국악의 참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과 행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 관현악단으로 출발해 전국단위 행사 및 축제 시 초청공연으로 전통과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문화사절단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