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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11시 10분 텅빈 계룡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아시아뉴스통신=전철세 기자 |
계룡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첫날부터 사전통보없이 일방적으로 지연되자, 참석한 시민방청객들이 분통을 터트리며 퇴장하는 등 갑작스레 지연된 이유를 두고도 뒷말이 무성히 일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계룡시의회(의장 김용락) 소회의실에서 시 집행부를 상대로 열릴 예정이던 행정사무감사(행감특위 위원장 김미경)가 사전 통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1시간 30여분 동안이나 늦장 지연되자, 이를 기다리던 일부 시민 방청객들이 심하게 화를 내며 퇴장하는 등 소란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은 행정사무감사 첫날로 시청 실·과·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나온 일부 시민들까지 방청을 신청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시의원들의 이 같은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한 시민은 “어렵사리 시간을 내서 방청을 요청하고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모습을 직접 보려고 찾아왔는데,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의원들의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처사다. 사무감사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미리 사전에 협조를 했어야 하고, 공인들을 불러놓고 시간이 지연될 것 같으면 사전에 통보를 해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런 자세로 어찌 시민을 받들 수가 있겠는가 싶다. 더 보아야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다”며 행정사무감사장을 빠져 나갔다.
이에 대해 의원들에게 지연 이유를 확인했으나 자세한 설명을 꺼리고 있어 말 못할 모종의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성 뒷말이 무성히 일고 있다.
한편 계룡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8일까지 8일 동안 계룡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시의회에 방청을 신청하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