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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물가지수, 4년 만에 ‘최고’…과일 값도 ‘금값’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0 17:47

과실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 (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치솟는 과일 가격에 과실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물가지수는 118.15로 2013년 5월(118.18) 이후 가장 높았다.

과실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과일 15개 품목의 물가를 바탕으로 2015년 가격을 100으로 놓고 값을 산출하며, 기준년도는 5년마다 바뀐다.

상승률은 지난해 11월(2.6%)부터 올해 1월(9.3%)까지 한 자릿수를 보이다 3월 15.3%, 4월 15.7%, 5월 19.1%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과실물가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과일을 시식하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이처럼 과일값이 고공 행진하는 것은 지난해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정부 비축물량이 풀리며 올 초 잠잠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 과일 수요가 늘며 늘며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문제는 올해에도 과일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19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산물 수급 안정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7∼8월 농협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특별 할인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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