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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많았던 사랑이 억울한 죽음 "재판부에 탄원 동참 호소의 눈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6-21 10:48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인터뷰에서
지난 3월 29일 발생한 끔찍했던 인천 8세 여아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랑이 어머니 A씨는 2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인터뷰에서 눈물어린 호소를 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사랑이는 매일 매일 꿈이 많았던 소녀로서 마당이 있는 집을 지어 가족과 함께 강아지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건축가가 꿈이었다"고 밝히며 "너무너무 착하고 예쁜 딸이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재판부에 많은 분들이 참여한 탄원으로 내 딸의 억울한 죽음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 아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충격과 슬픔이 다시 이 땅에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해자들에게 엄격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그들이 죄값을 치루는 법의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눈물어린 호소를 했다.

당시 같은 아파트에 사는 8세 초등학생 여학생을 자택으로 유인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 자퇴생 김모양(17,여)은 평소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서울에 사는 박모양(19,여)에게 시신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양과 박양은 다음달 3일과 23일 재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이 어머니는 "이번 재판에 대비해 김모양과 박모양의 가족들은 12명의 변호인을 대거 선임해 아스퍼거증후군과 조현병 등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심신이 약한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 범죄자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정신적 소견으로 엄벌을 피하려 하며 내 아이만 더 불쌍하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덟 살 밖에 되지 않은 꽃 같은 아이를 사냥하자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을 뿐만 아니라 종량제봉투를 미리 준비하고 전선으로 감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주민들도 잘 오르지 않은 아파트 물탱크에 유기하는 끔찍한 행위를 어찌 우발적 범죄라 변론할 수 있겠냐"하며 "사회적 지위와 많은 돈으로 윤리와 도덕 없이 이러한 범죄를 덮으려 하는 행태에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가해자 주범 김양과 공범 박양은 처음부터 살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박양은 '시신인줄 모르고 받았으며 시신을 보고 깜짝놀랐다'는 말로 거짓 진술을 일관하고 있다. 박양이 사전에 후회하며 이같은 사실을 미리 알렸더라면 끔찍한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사랑이가 살이 있을 때 둘이 통화하며 '사체를 선물로 달라'  '손가락이 이쁘냐' '살아있다. 여자다, 전선으로 감아놨다. 얼굴이 이쁘다'" 등 내용을 공소장에서 알았다고 말했다.

A씨는 "김모양이 불과 2시간이라는 일반인이 할 수 없는 짧은 시간에 사건을 저지르고 차량 하교시간을 체크하고 1층까지 잠옷을 입고 나오는 등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치밀하고 계획된 범죄이다"며 "여러가지 정신적 소견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엄벌을 피하려고 가벼운 형량을 받는 미성년 범죄자와 그 부모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도록 재판부가 판결해야 한다”라고 호소하며 억울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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