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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관코박쥐’ 신규서식지 발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7-06-22 08:59

관코박쥐.(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 일원에서 관코박쥐(Murina hilgendorfi)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코박쥐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애기박쥐과 가운데 약간 대형으로 등의 털색은 회색갈이며, 가시 털끝에는 은색의 금속광택이 있다.

코끝은 관 모양으로, 외측이나 전방으로 돌출해 있어 관코박쥐 또는 뿔박쥐라고 부른다.

몸길이는 57.9∼73㎜로 주로 동굴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하루에 모기를 3000마리까지 섭식할 정도로 해충 박멸 효과가 큰 동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종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내에는 이번 신규종을 포함해 총 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점차 서식지 감소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덕성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관코박쥐 서식지 확인은 지리산의 건강한 생태계를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며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할 경우 생물다양성 향상 등 지리산의 생태계 건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덕성 과장은 “향후 자체 야생생물보호단의 활동을 강화해 보호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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