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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쪽방촌에 고독사 예방 스마트 센서 설치…냉장고도 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1:42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 쪽방촌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센서가 시범 설치 운영된다. 아울러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소형 냉장고도 지원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소재 5개 쪽방촌에는 전체 주민(3320명) 중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 29%(969명), 장애인 11%(358명), 기초생활수급자 51%(1681명)로, 91%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 쪽방 거주자 및 상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여름 나기 물품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 중 1145명(35%)가 냉장고 부재에 따른 것으로, 시와 KT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냉장고가 없는 전 가구에 소형 냉장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중 29%가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인 것을 감안해 KT의 후원으로 서울역과 남대문 쪽방촌 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주민 80명에게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IoT 센서를 시범 설치·운영한다.

시는 성과 분석 후 전 쪽방촌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치된 스마트 IoT 센서가 실시간으로 감지한 움직임 정보를 LTE 망을 통해 KT 관제센터 서버로 전송하면 해당 정보가 쪽방상담소 일반 컴퓨터와 직원 스마트폰에 제공되어, 이상이 있을 경우 상담소 직원이 직접 확인하여 대응하는 방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kt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냉장고 지원과 스마트 센서 운영으로 쪽방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특히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문제는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시범 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력 사업은 소외계층에 큰 도움을 준 좋은 사례로 다른 기업 등에게도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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