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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동구청사 방송실에서 박용재 부구청장이 공로연수를 앞두고 떠나는 소회와 심경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대전동구청) |
“동구에 와서 근무한 1년 6개월, 마치 짧은 꿈을 꾼 것만 같습니다. 짧지만 결코 잊히지 않을 아주 진한 꿈... 여러분을 만나 알게 되고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이 보람 있고 행복했습니다.”
22일 오후 4시 대전 동구청사 구내방송을 통해 묵직한 중저음이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작년 1월 동구에 부임해 내달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박용재 부구청장.
그는 방송실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동구에서 근무하며 빠르게 흘러갔던 시간들 속에서 겪고 느꼈던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공로연수를 앞두고 공직을 떠나는 소외와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동구를 잘 지켜달라“며 “저 보다 동구를 더욱 사랑하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잘 보필해 달라“는 당부를 직원들에게 남겼다.
그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호흡을 다시 고르며 눈가가 젖어든 채로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만날 기약은 못하겠지만 아주 많이 그리워하면서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