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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15년 이후 3년째 기우제…'단비 기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8:07

'심각한 가뭄' 근래 들어 자주 발생 "오죽하면…"
23일 정상혁 군수 등 삼년산성 올라 기우제 올려
가뭄 극복 위한 군민 역량 결집하는 계기 마련
23일 충북 보은군이 보은읍 삼년산성에서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낸 가운데 정상혁 보은군수(가운데 붉은 제의)가 초헌관의 예를 올리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이 23일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농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군민의 마음’을 모았다.

군이 나서서 기우제를 올린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내리 3년째다. 그만큼 ‘심각한 가뭄’이 근래 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정상혁 보은군수가 초헌관,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영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보은읍 삼년산성에 올라 정성껏 기우제를 올렸다.

관내 기관 단체장과 실·과·소·단 및 읍·면장 등 100여명도 기우제에 참례해 하늘의 신령에게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

이번 기우제는 가뭄 극복을 위한 군민역량 결집을 위한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지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수자원 확보 및 물 절약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극심한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양수기 629대, 송수호스 25km, 스프링 클러 544대 등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대책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수지 통수조절을 통해 용수공급 기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등 탄력적인 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2억1400만원을 확보해 양수장?관정 긴급복구반 운영, 하상굴착?보준설 장비임차비, 양수기·송수호스 구입, 살수차 임대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기우제를 열었다”며 “폭염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현장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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