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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광여고 학생들, 평안밀알복지재단에 190여만원 전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0:32

'장애아동 토요학교'예산 문제로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 듣고 '녹색가게'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22일 한광여고녹색가게운영단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 평안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수익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 소재 한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을 나눴다.
 
한광여고녹색가게운영단은 22일 학교 청계상담센터에서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 전달식’을 열고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한덕진)에 수익금 190여 만원을 전달했다.
 
한광여고 학생들은 밀알복지재단이 주말에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장애아동 토요학교’가 예산 문제로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찾았다.
 
이후 1.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광여고녹색가게운영단을 구성한 뒤 녹색가게 운영을 위해 기획·판매·회계 분야로 나눠 행사를 준비했다.
 
운영단은 처음에는 ‘잘 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학교에서 열린 녹색가게는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했다. 많은 학생이 집에서 쓰던 물건, 애착이 담긴 물건, 심지어 새 물건까지 가져와 판매했다.
 
한광여고녹색가게운영단의 임수련(2학년) 학생은 “‘장애아동 토요학교’를 돕고 싶은 마음에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장애아동토요학교’ 사업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광여고 홍석우 부장은 “생각지도 않게 많은 학생이 참여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눔의 가치를 마음에 품고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했다”며 “정기적으로 녹색가게를 운영해 ‘장애아동 토요학교’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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