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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유금사서 9C 금동여래불상 2구 출토...초기 금당지도 발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7-21 16:31

신라시대 사찰로 불국사 말사인 경북 영덕군 유금사(有金寺) 석탑 정밀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통일신라기 제작 추정의 금동여래입상.(사진제공=영덕군청)

신라시대 사찰로 불국사 말사인 경북 영덕 유금사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여래입상 2구가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출토된 금동여래불상은 높이가 39.5cm이며, 거신광배는 탈락되고 없으나 전체적으로 잔존상태가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출토된 통일신라기 금동여래불상은 유금사 3층 석탑(보물 제674호)보수사업을 위한 정밀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됐으며 탑의 남서쪽 가장자리에서 2구가 출토됐다.

또 발굴 과정에서 탑의 북쪽에서 유금사 초창기 금당지도 함께 발굴됐다.

이번 출토된 금동여래불상은 오른손은 가슴까지 올려 시무외인을, 왼손은 내려 여원인을 하고 있다.

또 통견법의는 안에 속옷을 묶은 매듭이 있고, 통견은 전체적으로 'U'자상으로 흘러내리는 아육왕식의 주름이 음각 새김선으로 새겨져있다.

뒷면에는 탕구 등의 구멍이 몸 전체에 뚫려 있고, 호상과 'U'자상의 통견법의의 음각새김 등으로 볼 때 전문가는 9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사찰로 불국사 말사인 경북 영덕군 유금사(有金寺) 석탑 정밀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호신불.(사진제공=영덕군청)

특히 이번에 출토된 여래입상은 9세기 전반 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가운데 가장 큰 입상으로 학계는 추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금동여래입상은 경주 안압지 출토 금동여래입상(24,.7cm), 홍천 물걸리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22.6cm), 의령 보리사 출토 금동여래입상(26cm) 등 수점에 불과하다.

발굴조사를 맡은 (재)삼한문화재연구원(원장 김구군 연구원)은 유물의 크기, 잔존상태, 미학적 측면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알려진 여래입상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예술작품으로 지정문화재로 가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사찰로 불국사 말사인 경북 영덕군 유금사(有金寺)의 통일신라기 가람배치 추정도.(사진제공=영덕군청)

이와함께 이번 발굴조사 과정에서 유금사 초창기의 금당지도 확인됐다.

금당지는 현 석탑의 북쪽에서 발굴됐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추정되며 출입시설(계단)과 답도(딛는 도로)가 일부 확인됐다.

또 현재 확인된 적심으로 미루어 대략적인 금당의 규모는 길이 1,210cm, 너비 610cm규모로 추정됐다.

금당의 중간지점 앞쪽에 출입시설인 계단이 확인되고, 계단과 연결해 할석을 깐 답도가 만들어져 있다.

또 시굴조사에서 현 삼성각 가장자리 바깥 아래쪽으로 축대 일부가 확인됐는데 금당지와 간격을 고려할 때 강당지의 기단석 일부로 추정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와 함께 남동쪽에서 금동여래입상 1구와 호신불금동여래입상 1구, 통일신라시대 기와편이 전면에 깔려 출토됐다.

연구원은 유금사는 3단으로 축대를 쌓고, 위에서부터 차례로 강당, 금당, 탑을 남ㆍ북 축 선상에 3원1련식(三院一連式)으로 축조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산지 가람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원 탑지를 찾고 강당과 금당지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경주 외역에 건립된 8~9세기 산지가람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주요한 유적이라고 밝히고 현 조사범위 외역에 대한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영덕군은 향후 해체 보관중인 3층 석탑의 경우 원 탑지를 확인 후 그 곳에 이전하고, 아울러 초창기 유금사의 사역 확인을 통해 당시 절터를 복원해 고대 사원문화의 교육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은 유금사 경내 북서쪽에 유존하고 있는 3층 석탑이 틈이 벌어지고. 한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이를 해체?이전 복원키 위해 재)삼한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조사했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해 9월 시굴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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