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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박미선 학생 "수상스키가 내 인생 결정, 가슴에 태극마크 꿈"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9-20 16:34

수상스키 선수권대회 개인 銀·단체 銅 2관왕
'제32회 회장배 전국남녀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경일대 스포츠학과 3학년 박미선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일대)

신입생 시절 수업시간에 우연히 접하게 된 수상스키를 통해 경북도 대표로 선발되고, 지금은 국가대표까지 넘보는 당찬 여대생이 있다.

주인공은 경일대학교 스포츠학과 3학년 박미선씨(23.여).

그녀는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회장배 전국남녀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에서 개인종합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과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3위에 올랐다.

(사)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종합점수가 반영되는 대회여서 태극마크가 꿈인 박씨에게는 의미가 남달랐다.

수상스키.웨이크보드는 외발로 타는 슬라롬스키와 다양한 묘기 중심의 트릭스키, 점프스키 등 3개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현재 박씨는 오는 10월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수상스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경북도 대표선수로 선발돼 맹훈련 중이다.

지난 2014년 경일대 스포츠학과에 입학한 박씨는 신입생 시절 수업시간에 경북 영천시 금호읍 소재 대경수상레저타운에서 수상스키를 처음 접했다.

경일대 스포츠학과와 대경수상레저타운은 상호협약을 체결해 현장수업과 실습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일주일에 2회 정도 흥미삼아 수상스키를 즐기던 박씨는 김경오 지도교수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로 입문하게 됐다.

그 후 수상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국가대표 출신 김동언 코치의 지도를 받은 박씨는 2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어느덧 국가대표까지 넘보는 선수로 성장했다.

박씨는 "수상스키가 내 인생의 전부가 되도록 만들어주신 김경오 교수님과 김동언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전국체전 우승을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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