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1일 목요일
뉴스홈
천정배, 4대강사업중단 촛불총궐기 촉구

[=아시아뉴스통신] 양삼운기자 송고시간 2010-08-23 02:05

32일째 진행되는 남한강 이포보 고공농성 격려

 천정배(경기 안양 단원갑, 4선) 국회의원은 "4대강사업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을 반영해 국회가 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촛불시위로 국회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이포보 크레인을 점거해 32일째 고공농성중인 현장을 21일 오후 7시 재방문해 "야5당 대표들이 국회 검증특위 구성을 위해 이제 거리로 뛰쳐나올 때"라며 "저 위지(危地)에서 흔들리는 동지들의 세 목숨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천정배(우측에서 두번째)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경기도 여주 이포보 현장을 찾아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김희선(민주당) 전 의원 등과 함께 농성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천 의원은 "살인적인 폭염과 비인간적 행정폭력, 돈으로 옥죄려는 토건기업의 간교한 소송폭력까지 온 몸뚱이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서, 한달 이상 동지들의 고귀한 건강과 생명이 저 높고 위험한 험지에서 흔들거리도록 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동지들이 위지(危地)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동지들이 웃으며 지상에 발 디딜 수 있도록, 천정배가 해야 할 일은 야5당이 힘을 합쳐 4대강 사업 검증특위를 만들도록 저 또한 죽을 각오로 노력해야 함을 잘 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민주당 박지원,,자유선진당 권선택, 민주노동당 이정희, 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에게 위태로운 세 동지들의 목숨을 건 싸움을 이대로 앉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 국회에 제출된 4대강 사업 국회 검증특위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공동행동에 나서야 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탐욕에 눈이 먼 이명박 정권과 그 하수인인 한나라당이 흔쾌히 검증특위를 받을 리 만무하다"며 "야5당은 거리로 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의원은 "시민과 함께 총궐기를 해야 한다"며 "광화문과 서울광장이 촛불로 가득 차도록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그는 "세 명의 동지들은 4대강 죽이기 사업이 갖는 숱한 문제점과 이명박 정권의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알리고, 시민들의 양심을 깨웠다"며 "야당들은 저 세 명의 동지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고, 그것도 세 목숨의 무게만큼이나 커다란 빚을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 의원은 "국회에서 나와 거리로 나와야 하며, 여의도에서 나와 광화문으로 나서야 하고, 우리가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저기 동지들의 건강과 생명은 더 안전해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모인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오늘 이포보에 일렁이는 이 불꽃들이, 동학년 '고부의 봉화'가 되어 민심의 대지에 거대한 불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야5당을 거리로 부르는 시민들의 함성이 될 수 있도록, 저기 세 동지의 목숨을 구할 거센 외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달라"며 "천정배도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천 의원은 "박평수 염형철 장동빈 동지들이 사악한 이명박 정권, 간교한 토목재벌들과 싸우다 오히려 그들과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생명, 고귀한 건강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저들이 떵떵거리는 세상은 한 순간에 지나갈 것이지만, 동지들이 꿈꾸고 만들어야 할 세상은 영원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오늘부터 타오를 수만, 수십만의 촛불들과 함께 하기 위해, 더욱 건강을 살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 의원은 "동지들을 위해, 동지들이 사랑하는 이 땅을 위해,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우리의 환경과 미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꼭 이기겠다"고 다짐하고 "그 때까지 부디 건강하세요. 반드시 건강하세요.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남한강 이포보 고공농성은 지난달 22일 새벽 3시40분쯤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집행위원장, 수원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국장이 4대강사업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크레인을 점거해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성원속에 3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공사방해는 불법이라며 퇴거 명령과 불응시 공사 업체에 하루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했지만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4대강사업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등 폭염 속에서도 국민적 논란이 증폭되고 있어 책임있는 해결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