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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황금땅콩'을 시범 재배 중인 우도 땅콩밭. (사진제공=제주시청) |
제주시 우도에서 '황금땅콩' 재배가 시도돼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30일 제주시는 우도면 우도황금땅콩영농조합법인은 나노기술 벤처기업인 ㈜에스엠나노텍과 '금 유기화 재배기술'을 이용해 금이 함유된 기능성 땅콩 시범재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 유기화 재배기술은 99.99%의 순금을 전기분해 등의 방법을 활용해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의 크기로 쪼개고 특수 정제된 증류수에 녹여 농산물에 뿌려주는 방법이다.
황금땅콩조합과 에스엠나노텍은 지난 26일 1차로 4필지 2.3ha의 땅콩 재배지에 이 기술이 적용된 물을 뿌린 데 이어 조만간 2차 살포를 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중순쯤 금 성분 함유량을 알아내기 위한 땅콩 성분검사를 하고, 10월 10일 이전에 3차 살포를 한 뒤 2차 성분검사를 할 계획이다.
금땅콩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수확할 예정인데 지금까지의 기상상황으로 보아 40kg들이 250포대가량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도 40㎏들이 1포대에 10만원선인 우도의 일반 땅콩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현대백화점에서 전량 납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 '대박'이 예상되고 있다.
황금땅콩조합은 그러나 수확되는 금땅콩 중 일부만 판매하고, 일부는 초콜릿이나 쨈 등의 1차 가공식품을 만들어 중국으로 시험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윤 조합법인 대표는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난 우도 땅콩이 이번 시험재배에서 성공하면 기능성이 좋아져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며 "내수보다는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해외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에스엠나노텍 대표는 "우도 땅콩이 맛있고 품질이 우수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도의 토질이 배수가 잘되기 때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