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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친환경녹색도시 조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6-03 15:18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있는 길, 포항 그린웨이
그린웨이 포항철길숲 음악분수.(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그동안 철강산업도시로만 알려졌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출범을 시작으로 첫 삽을 뜬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포항시는 에코 그린웨이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창조를 이루겠다는 야심찬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센트럴 그린웨이' 분야는 폐철도 부지와 송도송림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교통섬에 수목과 잔디의 식재 등을 통해 도심의 녹색벨트를 확충하고,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해소는 물론 공해방지를 위해 공단배후에 방재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폐철도 부지의 경우, 효자동 효자교회에서 이동고가차도까지 2.1㎞ 구간을 도시 숲으로 조성해 지난 19일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보행유도등과 가로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여름이나 방학기간에는 벽천폭포와 음악분수, 스크린분수를 가동할 예정이다.
 
포항 철길숲길 전경.(사진제공=포항시청)

포항시는 앞서 KTX 개통으로 발생한 철도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폐철도 부지를 무상으로 대여 받아 토지 보상금(200억원)을 절감했다.

이밖에도 보행 네트워크 구축, 시가지 소하천 복원으로 자연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물길복원사업 등도 포함하고 있다.

'오션 그린웨이' 분야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비롯한 동해안 연안의 녹색길 조성과 지역 해수욕장 주변의 특화숲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안경관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워터폴리와 포항구항의 해양공원 조성, 양빈송도백사장 복구, 그리고 해양관광도시의 기반이 될 각종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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