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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후 정면효과 노린다면, 코끝수술 필요

[=아시아뉴스통신] 이유진기자 송고시간 2018-07-13 16:05

최근 코성형의 핵심은 ‘코끝 디자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여대생 김모 씨(23)는 20살 분명 코성형을 받았는데 이미지가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아 아쉽다. 그는 당시 융비술로 콧대를 높였다. 1년 정도 부기가 빠지면 코끝도 같이 얄쌍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면이미지 변화는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교정되길 바란다면 코끝성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콧대만 높이면 이미지가 달라질 것으로 여겨졌지만, 코가 높아진들 앞머리인 코끝변화가 없다면 실질적인 이미지 변화는 느끼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얼굴 정면으로 보이는 코끝 형태는 한 사람의 인상을 다르게 보이도록 만든다. 가령 코가 날렵하고 오똑하면 세련된 인상을 준다. 반면 코끝이 뭉툭하거나 반대로 너무 뾰족하다면, 또 코끝이 너무 들려 있거나 반대로 너무 길어 처져 있다면 아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코성형 트렌드도 단순 콧대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날렵한 코끝을 연출하는 방향으로 핵심이 옮겨지는 추세다.

권유진 대전 페이스성형외과 원장은 “동양인의 코끝은 서양인에 비해 펑퍼짐해 샤프한 이미지를 완성하려면 콧대를 높인 뒤 코끝까지 한 번 더 만져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성형을 고려해 대전 페이스성형외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코를 높이는 것보다 코끝모양을 교정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코끝이 뭉툭한 복코, 콧등이 솟아있는 매부리코, 코가 들려 있는 들창코, 코가 아래로 뾰족한 화살코, 휜코 등을 콤플렉스로 여기기 때문이다.

권 원장은 “코끝성형을 생각하는 의료소비자 대부분은 코끝이 뭉툭하고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것을 고민한다”며 “코수술 후에도 뭉툭한 느낌이 개선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코끝을 과도하게 줄여서 빨래집게로 집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 수술 후 연골이나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경우에도 코끝성형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쁘고 자연스러운 코끝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코에 대한 해부학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코는 상부 3분의1은 코뼈, 중간 3분의1은 위쪽연골, 하부 3분의1은 아래 날개연골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코끝 모양은 아래 날개연골의 모양과 높이, 또 이를 덮고 있는 피부 양상에 따라 결정된다. 수술로 코끝 모양을 개선하려면 아래 날개연골과 피부양상을 개선해야 한다.

가령 코끝이 낮고 뭉툭한 복코라면, 코끝을 튼튼한 지지대로 세운 후 코끝 날개연골을 올려 세워주고 추가로 연골이식 등을 통해 높고 오똑한 코끝으로 다듬어야 한다. 피부가 두껍고 피지선이 발달했다면 아무리 연골 모양을 날렵하게 만들더라도 두터운 피부에 덮여 모양이 살아나지 않게 된다. 이럴 경우 무리가 없는 선에서 최대한 피하지방층을 줄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권 원장은 또 코끝성형 후에는 모양은 물론 코끝 움직임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래 코끝의 날개연골은 고정돼 있지 않고 인대로만 연결돼 있어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코끝성형을 받으면 수술법에 따라 코끝을 올릴 수 있는 정도, 움직이는 방향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속칭 손가락으로 코끝을 들어올려 ‘돼지코’ 모양을 만드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코끝을 오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주로 비중격 연장이식술이나 비주지지대를 사용한다. 비중격연장이식술을 시행한 경우 코끝을 보다 확실히 올릴 수 있는 반면 수술 후 코끝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아래 날개연골 사이에 비주지지대 연골을 이식하면 움직임은 자유롭지만 비중격연장이식술에 비해 코끝을 높이는 데 제한이 생긴다.

권유진 원장은 “코끝수술을 고민 중이라면 막연히 높고 오똑한 코끝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코끝의 모양과 각도, 그리고 수술 후 변화된 코의 양상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막연한 기대감 보다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자세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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