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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이 호주오픈 경기를 치뤘다(출처=정현 인스타그램) |
정현이 2019 호주 오픈에서 테니스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악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테니스 선수 정현이 호주오픈 2회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정현은 2019 호주오픈 1라운드(12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라인(29·미국)에게 첫 2세트를 내주는 고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지난 시즌 이맘때의 파죽지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불안감은 64강전 탈락으로 재확인됐다.
클라인을 꺾는 데에만 3시간 37분이 걸렸다. 정현은 적지 않은 체력이 소모되면서 시드(24번)를 배정받은 보람이 없게 됐다. 결국 에르베르를 상대로는 2시간 13분 만에 패했다.
정현은 시드가 없는 호주오픈 1·2라운드 상대에게 잇달아 고전하면서 이번 시즌 남은 메이저대회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정현에게 응원을 못할 망정 비난을 쏟고 있다.
이에 “자국민이 해외 경기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못하는 말이 없다”며 “24살 밖에 안 된 어린 선수에게 응원은 못해주고 깎아내리기에 바쁘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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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에게 일부 네티즌들은 거품이라고 악플을 달았다(출처=정현 인스타그램) |
한국에서 테니스는 비인기 종목이다. 테니스 감독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정현도 넉넉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고도근시와 난시로 교정 시력이 0.6 정도 되는 정현은 두꺼운 안경을 쓰고 경기했다. 스포츠용 고글을 착용하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년 안 된다.
그런 노력을 몰라주고 '거품'이니 '졌잘싸'라고 비난 받으니 정현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데 2016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정현은 "신경을 안 쓰려고 했으나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한 번 떨어져 봤으니 다시 올라가면 내가 더 단단해져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