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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준공영제 실시 '사전 점검 나섰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0:37

정책토론회 통해 제도 보완 발전방향 모색 눈길
2일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훈, 민·오산2)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모델 만들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정책토론회가 이재명 지사, 송한준 의장, 조재훈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식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의 버스준공영제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 , 제2세션에서는 경기도 공공버스과장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시행방안에 대한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박준식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은 준공영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장점과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또한 준공영제를 통한 공공성 확보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노선버스 운영모델을 소개하며 “구체적이고 상세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세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용주 경기도 공공버스과장은 경기도형 노선입찰제를 설명하며 "도민 입장에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버스회사나 운수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특성을 적용한 노선 운영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경기도 허승범 교통국장은 "기존 버스사업자, 새로운 버스사업자 모두 배려하도록 하겠으며, 운수종사자들의 고용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투입되는 예산만큼이나 정책을 부족함 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질을 보유하겠다"며 말했다.

또한, 김포시 김광식 교통개선과장은 "준공영제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논의를 본격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정분담 시행비율을 도와 시·군이 5대5 비율로 시범사업 운영 후 조정절차를 거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 가결한 가운데 도는 오는 10월 16개 노선, 120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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