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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아시아뉴스통신DB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문제는 북한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중구궁계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대북관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축구연맹회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의 몽니로 유례없는 망신살 축구가 될 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세계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무대를 남북 간 정쟁의 장이 되도록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스포츠 주권마저 내팽개친 문재인 정부의 무능 탓에 대한민국 축구가 스포츠외교사에 두 번 다시 없을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우리 남자축구가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서는 역사적인 경기에 응원단 하나, 중계진 하나 제대로 보내지 못해 깜깜이 축구를 만들어 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정부 당국은 그동안 무슨 교류와 협력을 해왔다는 것인지 그저 답답할 뿐"이라며 "한국축구 대표팀을 홀대하는 북한에 대해 정부가 단호한 입장 하나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민중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남북 축구를 관람할수 있는 시간은 한국 대표팀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인 16일 오후 5시 20분께 평양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면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17일 새벽 0시 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경기 영상 DVD는 대표팀이 평양을 떠나기 직전 북측으로부터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경기 영상은 대표팀이 서울에 당도한 17일 이후에야 기술적 점검을 거친 뒤 한국에 중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을 받아도)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적으로 체크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당초 예상과 달리 관중이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치러졌다. 남측 취재·중계진과 응원단의 입국을 거부한 북측이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