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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초청 오찬 가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19-12-13 16:42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원들과 함께 초청오찬을 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대통령 직속「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백주년위원회) 위원과 기념사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국민을 초청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 행사를 가졌다.
 
18년 7월 3일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민간위원 81명, 정부위원 15명, 총 98명으로 구성하고 공식 출범과 함께 운영해 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오찬을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도 주저하지 않고 비폭력 평화시위로 맞섰던 선열이 이루고자 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독립된 하나의 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이었고, 우리가 선열의 큰 뜻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공정한, 하나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손을 잡고 평화와 번영의 신한반도체제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 계신 여러 위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선열의 정신을 가장 앞에서 구현한다는 자부심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도했다.
 
오찬 행사에서는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국민들의 활동 결과물의 일부인 그림, 공연, 전시물, 영상 등이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백주년 위원회와 국민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활동을 한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한완상 위원장은 인사말 후 대통령께 ’쉽게 읽는 (독립선언서 3.1독립선언서, 2.8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조선혁명선언) 5종세트를 증정했다.
 
오찬은 3.1운동의 정신을 바로세우고 미래 백년을 삼일운동의 소망이 실현되기를 희망하는 건배제의 등 활동가들의 활동사례에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만주 및 미국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여성독립운동가 유물(1600여건) 전수조사를 통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생활상을 유추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여성독립운동가 박물관 건립을 희망하였다.

최연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서포터즈인 서울 등원중학교 3학년 이수아 학생은 서포터즈로서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과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본인의 꿈과 희망을 소개했고, 전후석 헤로니모 감독은 상해 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한국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쿠바 꼬리아노 ’헤로니모‘의 삶을 소개했다.
 
영빈관 2층 오찬장과 1층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는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점자로 번역하여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도록 한 ‘독립선언서 점자본’과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키르기스스탄어의 번역본이 전시되었다.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원 100명이 함께 쓴 형식의 그림으로 표현된 ‘100인이 이어 쓴 기미독립선언서’가 전시되었고, 여러 아티스트와 작가들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날 1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주에서 올라온 리틀예인무용단이 ’유관순 의상을 입고 태극기 춤 또는 무궁화 춤 공연‘을 하였는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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