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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故 조양호 회장 공동경영 유훈” 회사법 등 절차에 의거 행사되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19-12-24 09:08

대한항공 보잉 787-9./사진제공=대한항공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 작고 이후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및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곧 고 조양호 회장의 간절한 소망이자 유훈이라고 믿고 있다”며 “한진그룹과 관련하여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과 고객 및 주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23일 오후 3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경영은 회사법 등 관련 법규와 주주총회, 이사회 등 절차에 의거하여 행사되어야 합니다. 최근 그룹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금번 논란으로 회사 경영의 안정을 해치고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국민과 주주 및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전현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고(故) 조양호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독자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어 “상속인 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의 복귀 등에 대해 조 전 부사장과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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