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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1 22:05

대평동 황산프라자 1층에 마련...지지자들 성황
"후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종시를 만들겠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선거사무실을 차린 대평동 황산프라자./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대평동 황산프라자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1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일찌감치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지만 출마 기자회견은 하지 않고 세종시 예비후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강 예비후보는 정무부시장을 그만두면서부터 국회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종시 지역구가 둘로 나눠지는 경우 고향인 금남면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의 출마가 유력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조승래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 예비후보는 건물 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 대신 6층 사무실을 빌려 이날 개소식을 준비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 찾아오는 지지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1일 대평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날 개소식에서 가장 먼저 축사를 한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강 후보자를 "고등학교때 대전에서도 대평리 강약국 아들이라면 모르는 친구가 없었다"며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강 후보자를 "대나무가 땅속에서 오랫동안 준비하다 한번에 자라듯이 기다리며 준비한 사람"이라고 치켜 세웠다.

조금 늦게 도착해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김종민 국회의원(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강 후보자를 "축구에서 링커 처럼 보이지 않게 연결을 잘 하는 사람"이라며 "연기군의 뿌리를 가지고 세종시의 꿈을 이루는 국회의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전국의 국회의원들이 출퇴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 일을 할 사람은 강준현 후보"라고 격려했다.
 
11일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김부겸(대구 수성갑) 정재호(경기 고양을) 국회의원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의 축하 동영상도 상영됐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듯 출마의 변을 발표하며 "56년 동안 살아오면서 3번의 인생반전이 있었다"며 "첫째는 부모님을 만난 것이고 두번째는 아내를 만난 것이며 마지막은 노무현 대통령과 이춘희 시장을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가난하고 억울함이 없는 사회, 균형잡힌 국가를 희망하며 후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종시를 만들겠다"며 "그 아름다은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한다"고 출사표를 내밀었다.

또 그는 이를 이루기 위해 통(通)하는 강준현, 경제통 국회의원, 충청권 상생 발전, 세종여지도 설계, 공정사회, 행정수도 완성 등 6개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구체적으로 그는 사람과 시대와 통하겠으며 훈민정음 문화레져단지와 세종스포노믹스를 만들고 충청권을 기반으로 CDS(충남 대전 세종) 공동체와 충청권 과학기반 슈퍼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민의 삶이 바뀌는 세종여지도를 만들고 공정경제 사법개혁을 통한 공정사회와 행정수도 개헌과 특별법을 만들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민여러분 더 나은 도약을 위해서 더 지혜롭고 더 당당하게 준비하고 행동하겠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이번달 하순부터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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