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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총선 전략공천지역에 세종시 포함시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8 11:14

종로 의정부갑 등 15개 지역구 전략 공천지로 확정
분구 예상지역 세종시...더 큰 암흑속으로 빠져들어
2개 선거구 포함 여부 관심...예비후보자 반발 예상
이해찬 민주당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의 지역구 등 15곳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확정해 선거구 분구 예상지역이기도 한 세종시 선거판이 더 큰 암흑속으로 빠져들고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표명한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동시에 개정 선거법에 따른 선거구 분구 대상지역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예비후보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못잡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5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선정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과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2곳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확정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전략공천 대상지역 15곳에는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과 정세균 총리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를 비롯해 김현미(경기 고양정) 박영선(서울 구로을) 유은혜(경기 고양병) 진영(서울 용산)등 현직 장관 지역구 4곳과 강창일(제주 제주갑) 백재현(경기 광명갑) 서형수(경남 양산을) 원혜영(경기 부천 오정) 표창원(경기 용인정) 등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지역구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경기 의정부갑)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 2곳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다.
 
3일 민주당 세종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시장과 시의장 예비후보들이 케잌을 자르고 있다.(사진=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제 총선이 89일밖에 안 남았는데 공관위가 출범함으로써 공천심사 국면에 들어간다"며 "20일부터 28일까지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출마하려는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 지역은 후보자 공모를 하지 않는다.

이 소식을 접한 세종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분구를 염두에 두고 유리한 지역에 등록했는데 전략공천이라는 또 다른 변수를 맞아 당황하며 반발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안을 만들어 국회 의결을 거치려면 다음달 말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위에 당의 전략공천이라는 큰 산이 막아선 것이다.

예비후보들이 제일 먼저 답답해 하는 점은 분구되는 2곳 모두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포함되느냐 하는 것이다. 대부분 분구를 예상하고 자신이 유리한 쪽을 염두에 둔 상황을 가정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전략공천을 명분으로 지역의 예비후보들을 무시한다면 반발이 예상된다.

A후보는 "대권을 위한 전략공천 등 명분이 뚜렷하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전략공천에 반대한다"며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여론조사 등 지역 예비후보들과 경선 절차는 거쳐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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