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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과 파주서 ASF 멧돼지 9마리 무더기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27 09:27

연천서 7마리 파주서 1마리 폐사체, 파주서는 1마리 포획
전국적으로 115건, 연천에서 37번째 파주에서는 42번째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와 폐사체를 발견한 경기도 연천과 파주 지도.(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과 왕징면에서 발견한 7마리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파주시 진동면에서 발견한 폐사체 1마리 및 포획한 1마리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 백학면과 왕징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7마리는 각각 영농인과 연천군 담당자 및 성묘객에 의해 2차 울타리 안팎에서 발견됐다.

파주시 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는 1차 울타리를 설치 중이던 국립생물자원관 담당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1마리는 환경부 멧돼지 제거반에 의해 포획됐다. 이 개체들이 발견된 지점은 모두 2차 울타리 안이다.

연천군과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방역 조치와 함께 폐사체와 포획개체를 매몰 처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폐사체 및 포획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연천군은 37건 파주시는 42건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15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확진된 개체는 2차 울타리 확장공사 중인 연천군 왕징면 1개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확장 중인 울타리를 조속히 완공하고 주변지역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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