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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미대사관 앞 출정식 “방위비분담금 협정 폐기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4-02 15:09

2일 오전 10시 민중당은 4,15총선 출정식을 미대사관앞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정 폐기 촉구"했다. 사진제공/민중당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민중당은 2일 오전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선거대책위(이하 민중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4.15 총선 첫 공식일정시작과 함께 방위비분담금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날 출정식은 민중당 종로구 오인환후보의 첫 유세를 겸해서 진행됐다. 민중당은 “정부의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이 9조 1천억 원인데 반해 2020년 올 한해에만 주한미군에 들어가는 돈이 9조 5천억”이라고 지적하며 “미군이 한국사회에 주둔하는 것 자체가 재난”이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협상과정에 대해서도 “주한미군기지 한국인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잡은 미국이 결국 협정문에 도장을 찍게 압박하고 있다. 동맹 관계 간의 협상이 아닌 불평등하고 일방적인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을 엎어야 촛불 혁명을 완수라 할 수 있는데, 부의 불평등 뿐 아니라 한미관계 불평등도 포함된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들었던 시민의 이름으로 한미관계 불평등부터 갈아엎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청년 당원들은 ‘코로나 국면에 맞게 ‘조용한 유세’를 유지하겠지만, 첫 출정식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민들께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며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출정식에는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를 비롯한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함께했다. 특히 방위비분담금과 관련, 해리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망언을 규탄하며 주한미대사관저 담벼락을 넘어 구속수감되었던 김유진 비례대표후보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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