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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기식 전 대전시의원 민주당 복당 '철새 논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10-29 19:16

민주당 대전시당 30일 복당 심의
윤 의원 과거 민주당 탈당 후 바른미래당서 공직선거 출마
당헌 "당의 결정에 불복 탈당해 출마한 자 복당 허용 안해"

윤기식 전 대전시의원(사진)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계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당헌 위반이라는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선병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인사들과 함께 당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 지지를 천명하고 복당을 선언했다.

당시 지지선언을 했던 인사들은 선병렬 전 의원과 윤기식 전 시의원을 비롯해 오영세 전 대전시의원, 김태수 전 동구의원, 김종성 전 동구의원, 서칠만 전 무소속 동구의회 후보, 남윤곤 전 바른미래당 동구의회 후보, 강해구 전 바른미래당 동구의회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이중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지 않았던 인사들도 포함이 됐지만 선병렬 전 의원과 윤기식 전 시의원은 당의 결정에 불복해 타 당적을 갖고 공직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들의 행보에 '철새 정치'라는 꼬리표까지 달리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선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공천을 신청했지만 돌연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공직선거에 출마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후보, 무소속 이대식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하다가 무산되면서 당시 야당 지지자들로 부터 원도심 야권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후 여러번 복당을 시도하다가 불허가 되면서 이번 총선 승리를 계기로 복당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윤 전 시의원은 지난 2018년 7대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동구 2선거구 시의원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이종호 당시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 의장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당의 결정에 불복해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제4조에는 누구든지 당원이 될 수 있다고 명시됐지만 같은 조 3항의 2를 확인해보면 '공직선거 출마 신청한 후보자로서 당의 결정에 불복, 탈당하여 출마한 자'는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동구에서 오랜시간 당원으로 있었다는 A당원은 "아무리 철새들이라해도 장철민 의원을 등에 업고 복당하려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에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복당시키면 절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윤 전 시의원의 복당이 결정된다면 민주당은 대내외적으로 자신들이 만든 당헌도 못 지킨다는 비판에 직면 할 수 있어 쉽게 복당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있어 향후 시당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윤기식 전 대전시의원의 복당심사는 오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복당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한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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