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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오창 기업발 연쇄감염 일파만파… 시, 확산 차단 행정력 집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12-07 16:41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창읍 코로나19 연쇄감염 관련 대시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소재 한 기업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기업과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등 모두 10명이다.
 
부산 확진자를 접촉한 이 기업 직원 청주 158번이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청주시가 5일 직장동료 등 105명에 대해 1차 진단검사를 추진한 결과 같은 날 청주 166∼168번과 6일 청주 169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가 6일 직장동료 및 가족 등 170명에 대해 실시한 2차 진단검사에서 이날까지 이틀 새 5명(청주 170, 172∼175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기업은 7일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청주시는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는 해당 기업에서 혹시 모를 추가 감염자를 찾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력 및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비용은 해당기업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가 현재 시행 중인 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9일 오전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오는 28일까지 시행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5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는 오후 9시까지, PC방은 24시까지 각각 운영할 수 있는 등 분야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겨울에는 바이러스 활동성이 강해지고 환기가 어려워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시민 모두가 모임.행사를 삼가고, 밀접.밀집.밀폐 장소에 가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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