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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체와 손잡고 부품국산화 앞당긴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2-25 07:57

올해 178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 1500억원 매출 달성 목표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지역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방산 체계기업을 포함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등 27개 기관 29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사업계획, 방산 소재부품 개발지원 후보품목, 방산수출, 중소기업 생산성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심의했다.

또한 지역 내 체계기업, 군 지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전에 발굴한 연구개발 수요의 사업성을 검토해, 최종 10개의 품목을 선정했다.

지역협의회는 수요기반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로 연구개발(R&D)의 사업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노력하는 한편,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지원을 통해 도내 방산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최초의 방위산업 핵심 거점인 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사업의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방산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13개 기업을 선정해, 방산 소재부품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한 17개 기업에 품질혁신, 성능향상, 해외수출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올해 2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품 국산화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부품 국산화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고, 첨단화∙국산화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창업활성화도 함께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창원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을 통해 다중무인체의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경로계획 알고리즘 연구 등 산학연 연구과제 수행과 방산기술컨설팅, 기업애로기술 컨설팅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 구축된 방산고급인력양성 플랫폼을 활용해, 방산창업 수요발굴부터 기업맞춤형 창업지원까지 전주기적 방산창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지역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기업과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사업 창출과 사업간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올해는 방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국방과학기술혁신법이 시행돼, 방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방위산업 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사업에는 2024년까지 5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며, 방산 소재부품 개발과 첨단화 소요를 발굴하고 민간기술과 방산기술간의 Spin-on* 및 Spin-off 활성화와 방산부품의 선제적 개발 등 지역 방산중소∙벤처기업들의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은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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