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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인구 늘리기 시책 강화 나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8-20 08:34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 정주여건 개선, 모바일 앱 개발 정보제공

전입지원금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대상 확대

전입대학생 전.월세,청년취업자,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 신설 등
충북 괴산군 인구시책 정보제공 모바일 앱.(자료제공=괴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 괴산군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조례 개정과 모바일 앱 서비스 개발 등 인구증가 시책을 강화한다.
 
군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체감도 높은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입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관내 모든 초등학교 입학생’으로 확대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국적 취득자 지원 대상을 ‘모든 국적 취득자’로 변경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한다.
 
이 밖에 부족한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전입대학생 관내 전·월세 주택 거주자 지원, 청년취업자 및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개정으로 실거주 미전입자 및 대학생 등의 전입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특히 청년 취업자 및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으로 청년인구 유입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 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인구증가시책 모바일 앱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9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괴산 인구증가시책”을 검색하면 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앱을 통하여 결혼, 출산, 전입, 귀농귀촌 등의 시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콘텐츠별 세부사업 내용에 대해 사업 담당자와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손쉽게 소통과 교류가 가능하다.
 
군은 관내 전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 설치를 독려하고 서비스 운영 후 개선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역 내 전입자들에게 정착 기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모바일 앱 서비스 활용으로 시책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 인구증가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8분야 22개 핵심과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복보금자리사업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3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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