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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믿었던 동반자의 불법 행위로 고통

허경환 ‘사람이 좋다’서 닭가슴살 사업의 쓰라린 경험 토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15 05:38

개그맨 허경환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개그맨 허경환이 동업자의 배신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14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46회에서 만능엔터테이너 허경환이 개그맨, 가수, 사업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006년,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 경연 대회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방송계에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허경환.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한 신동엽의 눈에 띄었고 그의 권유로 이듬해 KBS 22기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다. 어렵기로 유명한 개그맨 공채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한 것으로도 모자라 잘생긴 개그맨, 몸짱 개그맨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특급 신인의 등장을 알렸던 그. 개그 프로그램 외에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끝에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한 지 어느덧 14년이 되었지만, 개그계 공무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허경환은 방송 녹화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란다. 하지만, 자취 17년 차 노총각의 휴일은 방송 스케줄만큼이나 바쁘다는데. 아침부터 빨래에, 청소에 부지런히 집안을 돌아다니며 베테랑 살림꾼의 모습을 보이더니, 프라이팬 째로 반려 식물들에 물을 주는 엉뚱한 모습도 보이는 허경환. 바짝 말라버린 벤자민과 한 번도 꽃을 피운 적이 없다는 행운목에 정성껏 물을 준 후에야 본인의 식사 준비를 시작한 그는 칼솜씨를 뽐내며 요섹남의 이미지는 보였다. 

이날 허경환은 반전 매력과 동시에 아픔도 고백했다.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중, 동업자의 배신으로 거액의 빚더미에 앉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동업자가 회삿돈으로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졌다는 걸 알게 되고, 거의 20~30억 되는 빚이 한꺼번에 터졌을 때 너무너무 힘든 거예요. 숨을 못 쉴 정도로 힘들고,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 하게 하는 느낌이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허경환은 “그 당시에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힘든 분들에 대한 사연을 읽고 조언을 해주면서 노래를 띄워드리는데, 나는 그 노래 띄워드리면서 빚쟁이와 통화를 해야 했죠”라고 전했다. 또한, 허경환은 “스타가 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어요”라고 한 후, “부모님께 통영에서 태어난 제가 방송에 꾸준히 나오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는 거 같아요”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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