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단독]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하림, 계열사 '토지 불법 전용' 적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11-09 07:01

[단독]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하림, 계열사 '토지 불법 전용' 적발./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윤자희 기자] 총수 2세 개인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로 과징금 49억을 물게 된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의 계열사 팜스코바이오인티가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허가를 받지 않고 농지를 훼손, 불법 전용으로 수년간 주차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업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지법 제34조 위반 시 행정기관으로부터 원상회복 명령 및 고발 조치 또는 징역,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단독]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하림, 계열사 '토지 불법 전용' 적발

8일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팜스코바이오인티(장수 GGP 농장).

이곳에선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농지임에도 일부 전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주차장을 만들어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등 '농지법 제34조'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부동산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1039 ▲대성리 1038-7 등 2곳의 필지다.

관할 당국에 따르면 실제 위법 사항이 확인됐고 현재 원상복구 중에 있다.
 

장수군청 관계자는 "현장에 직접 나가 확인한 결과 일부 불법 전용이 확인됐다"라며 "농지전용 허가를 득하여야 하나 농지전용 절차 없이 주차장으로 무단 전용하여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팜스코바이오인티 관계자는 "처음에는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라며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복구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모두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공정위는 하림 소속 계열사들이 김홍국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 가 100% 지분을 보유한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과징금 48억 88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림 계열사들은 지난 2012년 1월~2017년 2월 올품으로부터 올품 자회사인 한국인베스트먼트가 제조한 동물약품을 시중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였다.

계열회사들은 2012년 2월~2017년 2월 거래상 역할이 사실상 없는 올품이 구매 대금의 약 3%를 중간 마진으로 가져가도록 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올품에 70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yoonjahee@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