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사망' 사건·사고로 얼룩진 2022년 첫 연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A씨가 대형 기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와 팔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기계 사이에 골판지가 걸리자 이를 빼내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1시30분쯤에는 가평군 설악면의 한 별장에서 축대 위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도 동파를 해결하기 위해 축대로 올라가 작업 중 인공 연못에 떨어졌으며 당시 연못의 물은 얼어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헬기를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yoonjah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