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시와 계약해 진행 중인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선금, 기성금, 준공금 등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임금 체불 방지에 나선다. 특히 2일부터 13일까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계약업체 자금난 해소 및 하도급 업체·근로자 등이 명절 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선금·기성금 지급횟수 확대 △기성·준공검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 △대금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지급 △하도급 대금 직불제 안내 및 '하도급지킴이'를 통한 대금 지급 △하도급 대금 지급기간을 15일에서 5일로 단축해 추진한다.
대구시 종합상황반은 이를 모니터링하고, 불공정행위 신고가 접수되는 등 주요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 체불 등 불공정행위는 신고센터(대구시 본청 803-3080~3086, 도시건설본부 803-8020~8026, 도시관리본부 803-1634~1635, 상수도사업본부 803-2143~2145)나 대구시 홈페이지 두드리소에서 신고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대구시에서 발주한 계약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련 종사자 모두가 임금체불 없이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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