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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63%...민주 40%·국힘 26%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5-11-08 00:17

(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5년 11월 첫째 주(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3%가 긍정 평가했고 29%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 성향 진보층(88%),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7%)과 보수층(56%)에서 두드러진다. 중도층은 72%가 긍정적, 21%가 부정적으로 봤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긍정률 70%대, 30대와 60대에서 60%대,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약 50%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30명, 자유응답) '외교'(30%), '경제/민생'(13%), 'APEC 성과',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주가 상승'(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88명, 자유응답)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경제/민생'(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청래·장동혁./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다.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2%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국가명 로테이션)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1%가 미국, 16%는 중국을 선택했다. 일본은 2%, 러시아 1%, 이외 나라(자유응답, 대부분 '북한') 1%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50%대, 중국 30%대였으나 2019년부터 미국 중시 기조가 강해졌고 2021년 이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우리나라 경제를 위한 관계 주요국은 미국 67%, 중국 22%, 일본, 러시아 각각 1%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2022년, 2023년, 2024년 조사에서는 미국 51~55%, 중국 35~39%였는데, 올해 8월과 11월 두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중시가 10%포인트 넘게 증가하고 중국은 그만큼 감소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율 관세 등에 따른 인식 변화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보 관계는 미국을 최우선으로 여기면서도 경제 측면에서는 중국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특히 40·50대는 경제 측면에서 미·중을 엇비슷하게(10%포인트 이내 차이) 봤으나, 올해 들어서는 그들 중 상당수가 미국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경주에서 진행된 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국익에 어느 정도 도움됐다고 보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매우 도움됐다' 49%, '약간 도움됐다' 25%,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7%,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 6%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유권자 넷 중 세 명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국익에 도움됐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45명, 자유응답) '대미 관세 협상 성과'(18%), '국가 홍보/국격 높임'(12%), '핵추진 잠수함 승인'(9%), '경제에 도움', '각국 정상과 만남'(이상 7%), '국가 간 교류', '엔비디아 AI 협력/GPU 확보'(이상 6%) 등을 답했다.

APEC 정상회의가 국익에 도움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134명, 자유응답) '구체적 성과 없음'(24%), '관세 협상 잘못됨/미국에 퍼주기'(16%), '관세 협상 내용 불투명'(12%), '외교 잘못됨'(5%), '진실하지 않음/보여주기식'(4%) 등을 언급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우리 정부의 대미 무역협상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는 '지금까지 잘했다' 55%, '잘못했다' 26%다(의견 유보 18%). 성향별 '잘했다'는 응답은 진보층 77%, 중도층 61%, 보수층 37%다. APEC 정상회의는 대체로 국익에 도움됐다고 봤지만, 대미 무역협상에 임한 정부 평가에서는 진영 간 견해를 달리했다. 민주당 지지층 83%는 긍정적, 국민의힘 지지층 60%는 부정적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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