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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조기 발견부터 어르신 돌봄까지…지역사회 지키는 '든든한 집배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5-12-13 09:23

서대구우체국 우편물류과 정용수(왼쪽), 류창훈 집배원.(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서대구우체국(국장 김재익) 집배원들의 미담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서대구우체국 우편물류과 정용수 집배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배달 업무를 하던 중 독거 어르신 가구의 화재를 조기 발견해 신고해 큰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용수 집배원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서구 지역 일대를 배달하던 중 평소 자주 안부를 나누던 독거 어르신 A씨의 집에 인기척이 없어 이상함을 느꼈다. 평소와 다른 정적에 이상을 감지한 정용수 집배원은 가까이 다가가 확인하던 중 집안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119와 경찰서에 신고 후 소방차 도착 전까지 사고현장을 통제했고 소방차를 화재 현장으로 유도해 신속한 점화에 도움을 줬다. 다행히 집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초기에 진압됐다.

또한 지난 6월과 9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대구우체국 우편물류과 류창훈 집배원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류창훈 집배원은 배달 업무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해 도와드리고, 지역 제과점에서 기부한 빵을 동네 요양센터에 전달해 어르신들 간식으로 제공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서대구우체국 집배원들은 단순히 우편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이웃들과 상호 신뢰를 쌓으며 지역사회의 연결망으로 기여하고 있다.

김재익 서대구우체국장은 "서대구우체국 집배원들의 관심과 배려가 주민들에게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추위 속에서 먼 거리를 배송하면서도 이웃들을 살피는 집배원분들의 관심과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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