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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3일까지 입장 안 내면 합당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준식기자 송고시간 2026-02-09 00:23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준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합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 현 상황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다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선택해달라.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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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달라. ‘사회권 선진국’의 비전을 수용할지 거부할지 밝혀달라. 총선 시기 한동훈 등 국민의힘 인사들은 ‘빨갱이 비전’이라고 비방했는데,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밝혀달라. 대선 전 합의했던 정치개혁을 실천할지 말지, 실천한다면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밝혀달라. 2018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초선거구제 개혁 제안을 실천할 것인지 밝혀달라.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밝혀달라. 토지공개념이 ‘좌파 사회주의 정책’이므로 폐기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지 밝혀달라. 조국혁신당은 언제든지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님과의 회동을 제안한다. 제가 요구한 사항에 대하여 민주당이 결정하면, 대표 간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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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 진보 진영은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연대하고 단결해야 한다. 내란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지방선거에서 내란 극우 세력을 정치적으로 심판하고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내란 이후의 세상’을 본격적으로 열어야 할 때다. 이 시대적 과제는 연대와 단결로 성과를 낼 수 있고, 그것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길이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 진보 진영의 ‘연대와 단결의 광장’을 지키고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중한 국면 속에서, 민주당의 많은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이 진심 어린 의견을 전해왔다. ‘합당을 지선 전에 꼭 해야 한다’는 의견, ‘지선은 선거연대로 치르고 지선 후에 합당하자’, ‘원내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 시킨 후 연합정치를 하자’는 의견까지 다양했다. 특히 ‘민주당 내부의 일로 조국혁신당에 피해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분들도 있다. 저는 진솔한 의견을 주신 그분들이 민주 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자,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신뢰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지분’이 아니라 ‘대의’를 중심에 놓고 ‘큰 정치’를 하자. 민주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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