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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 대비 동북아 물류 거점 조성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6-03-04 20:23

영일만항 중심 국제 물류 협력 협약 체결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3일 포항영일신항만 주식회사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을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과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 민경수 포항영일신항만 사장, 김성태 코르웰 대표이사, 러시아 RusTrans Group과 ICIE 관계자 등 6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북극항로 개척과 유라시아 지역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CIS 지역,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물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영일만항과 러시아 극동 항만 간 신규 항로 개발, 북극항로 연계 국제 물류 운송 체계 구축, 컨테이너 및 프로젝트 화물 공동 시장 개척, 선박 수리조선소와 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등이다.

코르웰은 국제해운 대리점과 해운 중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기업이며 RusTrans Group은 러시아 전역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선박 운항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일만항과의 물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32선석 규모로 확장하고 풍력과 수소 등 복합에너지 항만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AI 기반 극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는 동북아와 유라시아 교역을 잇는 핵심 해상 물류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영일만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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