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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9회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통령상 승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26-03-05 09:51

제29회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통령상 승격./사진제공=남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이하 “대전”)이 제29회를 맞았다.

이 대전은 운영의 공정성과 전통문화를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현대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한 가지 공예 분야만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공예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뿐이었다.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면서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옻칠 목공예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옻칠 문화는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는 “대한민국”이라는 명칭과 대통령상 승격을 계기로 옻칠 목공예 분야의 권위와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을 상징하는 문화예술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또한 대통령상에 맞춰 대상 시상금을 기존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으로 늘려 공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대전은 옻칠 목공예의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현대 예술로서의 가치를 조명해 옻칠 목공예의 새로운 흐름과 가치를 제시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전통 목공예 기술 가운데 하나인 갈이 공예는 남원을 상징하는 기술로, 이 대전만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대전은 남원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시작했다. 공모 분야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공예 두 분야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을 희망하는 사람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원시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남원시청 강당(남원시 시청로 60)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서울특별시 성북구 지봉로23길 13-6)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남원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대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옻칠 공예 분야에서 처음으로 세워지는 공립 문화예술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을 이어 현대 문화예술로 발전한 옻칠 목공예의 예술성과 새로운 가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은 올해 상반기에 건축을 시작해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0822as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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