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인두 정의당 목포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정의당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정의당 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17일, 강기정 후보의 ‘전남 의대 정원 100명 순천 통합 배치’ 발언과 관련해 “전남 서남권 의료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발언은 단순한 입장 표명이 아니라, 의료취약에 시달려 온 서남권 주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30년 넘게 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온 목포 시민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서남권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의료취약지로, 응급환자의 장거리 이송과 도서지역 의료 공백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의사 수 부족과 필수의료 공백은 통계가 아닌 주민 생명과 직결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정책 판단이지 특정 지역을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다”라며 “의대 정원 배치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의료 수요와 접근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 시민들은 지난 3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의대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수많은 건의와 토론, 지역사회의 연대와 희생 속에서 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의대 설립 기반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논의 역시 전남 의대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발판으로 이해되어 왔다”며 “그럼에도 이를 무시한 채 특정 지역 중심의 일방적 발언을 하는 것은 정책도 비전도 아닌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여 후보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발언이 전남 동부와 서부 간 갈등을 다시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라며 “의대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도구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의대는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의료체계 강화 전략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목포는 해양·도서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의료권역을 책임질 수 있는 구조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강기정 후보를 향해 “서남권 의료 현실을 외면한 발언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고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여 후보는 “의대는 정치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 생명의 문제”라며 “서남권 의료 불균형을 바로잡고, 전남 의대가 가장 필요한 곳에 제대로 설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