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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한우 및 장미 특화농산물로 지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6-04-23 11:05

고양시 ‘행주한우·장미' 특화농산물 지정/사진제공=고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고양특례시는 특화농산물 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미와 행주한우가 고양시 특화농산물로 최종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존의 가와지쌀, 일산열무 중심의 특화농산물 체계에서 축산과 화훼 분야까지 특화농산물을 확대하고 고양시 농업의 경쟁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고양시의 장미 생산량은 전국에서 생산하는 장미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한다. 또 고양시는 경기도 내 장미 농가의 절반이 집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생산지이다. 이번 특화농산물 지정은 그동안 미지정 된 상태에 놓여있던 화훼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고양시 장미의 강점은 한국화훼종합유통센터 기반의 선별 및 저온유통 시스템, 자동화 재배시설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체계, 생산·유통·품종개발 체계를 갖춘 통합적인 구조를 통해 생산된다는 점이다.

특히 시는 자체적으로 37개의 품종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품종인 스타가넷, 세레누스, 파이어버드 등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농가에 이전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향상, 세외수입 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고양시 육종장미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고양시 장미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주한우는 행주산성의 역사성과 고양시 축산업의 우수성을 결합한 대표적인 한우 브랜드로, 현재 80여 농가가 참여해 연간 약 5천 두 규모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종축·사료·사양관리를 통합한 ‘3통(三統) 체계’ 구축 ▲발효·숙성 사료 및 국내산 조사료 60% 이상 사용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관리 ▲쇠고기 이력제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1비(1B) 이상 등급의 출현율이 78.3%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인 62.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또 행주한우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지자체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연간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한우 축제를 개최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행주한우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축산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 및 외식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와지쌀, 일산열무에 이어 장미와 행주한우까지 특화농산물로 지정되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특화농산물 체계가 완성됐다”며, “앞으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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